(정보제공 :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경제 동향 ('25.04.12.-18.)
1.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 개발 정책 동향
ㅇ 4.11(금) Altabaev 극동북극개발부 차관은 Kozhemyako 연해주지사와 루스키섬 공학 인프라 구축, 혁신과학기술센터 장기건설 계획안, 특별행정구역 운영 현황 등을 논의함.(극동북극개발부, 4.11.)
- 루스키섬에서는 선도개발구역, 자유항 입주기업이 351억 루블 이상을 투자해 11개의 투자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추가로 1,610억 루블에 달하는 5개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5,5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
- 차관은 연해주는 상품·서비스의 수요 잠재력이 큰 아태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6개 부동항, 7개 육로 국경 등 운송·물류 측면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극동지역에 적용중인 여러 특구 체제가 유망 기업 및 투자자 유치에 강력한 동기가 될 것이라 강조.
- 또한, 루스키섬에 조성된 특별행정구역(SAR)*의 특별 우대 정책의 유효성과 입주 기업의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
* 본사가 외국에 소재한 기업이 러시아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역. 극동북극개발공사가 세금, 통화 규제 정책 등에 혜택을 제공
2. 연해주 제1부지사, 연해주 지역 경제 성장 견인 분야 언급
ㅇ Sherbina 연해주 제1부지사는 연해주 지역이 직면한 도전 과제 및 향후 몇 년 동안의 해결 과제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물류, 관광 및 북극항로 개발이 연해주정부의 관심 초점이라고 언급함.(연해주정부, 4.14.)
- 부지사는 연해주로 수입되는 물량은 지역의 필요뿐 아니라 국가 전체에 필요한 것으로서 상품들이 연해주를 통해 러시아 연방의 다른 먼 지역으로 가게 되는바, 운송 부분은 연해주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
- 아울러,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연해주의 관광 사업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제공하고 수요가 증가하도록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주정부는 관광 서비스 품질의 수준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중이라고 설명
- 부지사는 연해주는 북극항로 지점 중 하나로서, 연해주가 아시아 국가와 러시아 서부지역 사이의 국제 해상 상품 운송을 위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지역 예산에 일정한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언급
3. 연방 경제개발부, 아무르주 드론 활용 물류 프로젝트 참여
ㅇ 연방 경제개발부는 Sheikin 연방평의회(상원) 아무르 대표의원 겸 디지털경제 담당 부의장의 요청에 따라 연방 관계 당국*이 공동으로 러-중 간 소형 화물을 단시간내 운송하는 아무르주 국제 드론 화물운송 허브(BAS-Hub)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임.(극동전권대표부, 4.11)
* 교통부, 극동북극개발부, 보안국, 관세청, 항공청
- Shekin 의원은 동 프로젝트가 양국 교통 회랑의 확장 및 극동지역 물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계 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기본적인 규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설명
4. Sberbank, 극동 대외경제활동지원센터 개소
ㅇ 러 국영 Sberbank는 극동지역 수출입업자의 중국 내 사업 등록, 바이어/공급업체 확보, 통관 서류작성 등의 업무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Vostok’ 대외경제활동지원센터를 블라디보스톡에 개소함.(베스티 프리모리에, 4.11.)
- 개소식에 참석한 Vedyahkin 제1부행장은 중국, 인도, UAE, 터키 등 국제 시장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기업들이 2024년 10%이상 증가하면서 대외경제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바, 동 지원센터는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
- Cherkashin Sberbank 극동본부장은 중국은 지리·경제적 관점에서 극동지역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이며, 극동본부는 14만명 이상의 기업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동 센터가 러-중 경제적 유대 발전 및 국제사회에서 극동지역의 입지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5. 블라디보스톡 공항 이용객 증가세 지속
ㅇ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홍보실은 2025년 1분기 공항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62만7천명(국내선 47만 천명, 국제선 15만6천명)으로, 특히 중국 노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함.(블라드뉴스, 4.15.)
- 금년 3월 중국 최대 국영항공사 Air China가 블라디보스톡-베이징 노선을 개시하는 등 중국 노선이 계속해서 확장됨에 따라 3월 중국노선 총 이용객은 전년 동기대비 2.5배 증가한 3만 5천명으로 집계됐으며, 1분기 총 이용객은 9만 1천명을 돌파
6. 블라디보스톡 관광경찰 활동 강화
ㅇ 연해주 관광부는 금년 관광 시즌 개시에 따라 총 69명*으로 구성된 관광경찰대가 주요 관광지 순찰 활동을 강화하며 치안 유지, 길 안내, 신변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 발표함.(연해주정부, 4.17.)
* 영어 구사자 10명, 중국어 구사자 2명 포함
- 관광경찰대는 △택시에 소지품을 두고 내린 경우, △길을 잃어 호텔을 찾아갈 수 없던 경우, △현지 청소년들과 시비가 붙은 경우 등 외국인 보호 사례가 다수 발생했었다며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을 보장할 것이라 밝힘
7. 블라디보스톡 일부 수산기업 아시아 국가에 수산물 불법 수출
ㅇ 러 극동교통검찰청은 활게를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면서 고의로 가격을 축소 신고한 블라디보스톡 소재 수산기업 2곳을 기소함.(프리마메디아, 4.17.)
-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320톤 이상의 활게를 불법 반출해 관세 약 975만루블을 탈루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국가 주요 전략물품 밀수혐의를 적용할 예정. 끝.